영화 두남자 후기 (Derailed) :: 나쁜 두 남자 아닌 세 남자 이야기
안녕하십니까
<미씽:사라진 여자>에 이어서
바로 후기를 남길 영화는 <두 남자> 입니다!!!
사실, 이 영화는 전혀 관심을 안가지고 있던 영화라서
개봉을 하는지도 몰랐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뭐 볼까' 하면서 상영작을
살펴보는데 <두 남자>라는 영화가 있어서
살펴봤더니 마동석씨도 나오고, 평도 괜찮아서
보고 왔습니다
영화 <두 남자>
역시 문화의 날인 11월30일 수요일에 개봉을 했고
범죄,액션 장르이고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장면들이 꽤 나오기에
청소년 관람불가의 등급이 매겨졌습니다
관람객, 네티즌들에게 8점대의 평점을 받으며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는 영화로
그리 길지 않은 91분의 러닝타임입니다
이제 <두 남자>의 출연진을 살펴보면
<모던보이>에서 연출부지원을 하셨던
'이성태'감독님이 연출하셨습니다
불법 노래방 악덕업주 '형석'역으로는
최근에 예정화씨와의 열애설로 핫 했던
마블리 '마동석'씨가 맡으셨고
가출 청소년 패밀리의 리더격인 '진일'역으로는
빛나는 보이그룹 샤이니의 '민호'가 연기했습니다
그리고 두 남자만큼 강렬한 존재감을 보였던
완전 나쁜X '성훈'역으로는
<아이언맨>,<노브레싱>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셨던 배우 '김재영'씨가
진일의 여자친구 '가영'역으로는
걸그룹 투아이즈(2EYES)의 '다은'양이
'봉길'역으로는 '이유진'씨가
'민경'역으로는 '백수진'씨가 연기하셨습니다
영화 두 남자의 대략적인 스토리를 이렇습니다
절도를 하면서 근근히 생활을 이어가는
가출팸 진일(민호)-가영(다은)-봉길(이유진)-민경(백수진)이
악덕 노래방업주 형석(마동석)을 잘못건드려
가영이 형석에게 반강제로 잡혀있게 되고
가영을 구하려 뭐든하는 진일의 이야기가
그려집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나쁜 남자들이
사랑하는 이를 지키기위에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랄까?
예정화와의 열애설로 이슈가 되었던
마블리 '마동석'씨의 연기력이야
다들 알고 계실테니 굳이 언급안해도 될 것 같고
개인적으론 호감가는 연예인은 아니였던
샤이니의 민호의 연기력은 정말
기대 이상이였습니다
(예능프로그램에 나와서
너무 진지한 승부욕만 보여서 호감이 안갔어요
그렇다고 싫다는건 아니고)
개인적으로는 영화를 보다가 그리고 보고 난 후
들었던 생각이 영화 제목이 왜? 두 남자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남자'라고 하기에는
스토리의 전개가 거의 진일(민호)에게
맞춰져있기 때문에.... '한 남자'라고 해도
크게 이상하지는 않았을 듯 싶고
아니라면
진일(민호)-형석(마동석)-성훈(김재영)의
존재감이나 얽혀있는 부분을 봤을 땐
'세 남자'라고 해도 무방했을 듯 싶습니다
그나마 두 남자(마동석,최민호)의 공통점이라면
질 나쁜 인생을 살고 있는 나쁜 남자이지만
사랑하는 이를 지키기위해 물불안가리는
완전 나쁜놈은 아니라는 점?
사실 '마동석'씨가 주연이라는 점에서
조금 기대를 하고 봤으나
너무 진일(최민호) 중심으로 돌아가는 스토리는
(개인적으로) 아쉬웠고
영화 보면서 놓친 것인지 자세히 안나온건지
보고나서 조금 의아하거나 이해가 안가는 부분들도 있고
살짝 허무한 엔딩까지
아쉬운 부분이 조금 있었던 영화였네요
(개인적으로 이런 류의 영화랑 안맞는듯?)
아쉬운 부분이 있기는 했으나
그래도 연기력도 좋았고, 어느정도 긴장감도 있었고
킬링타임용으로는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