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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럭키 후기 :: 가볍고 유쾌한 참바다 유해진의 역대급 코미디 영화

MLUPE 2016. 10. 28. 20:03

영화 럭키 후기 :: 가볍고 유쾌한 참바다 유해진의 역대급 코미디 영화

 

 

2016년 10월의 마지막 불금은

즐겁게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불금처럼 유쾌하고 기분좋은 영화!

연일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럭키(LUCK-KEY)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럭키>는

'참바다' 유해진의 원톱 코미디 영화로

이미 지난 2012년에 개봉했었던

일본 영화 <열쇠 도둑의 방법> 리메이크작으로

적지 않은 기대를 받은 영화로,

며칠전 마블의 <닥터 스트레인지>가 개봉하면서

밀리긴 했지만 그 전까진 예매율 1위를 쭉 달릴 정도로

인기몰이 중이였죠

 

※ 후기에 약간의 스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HE IS BACK  <럭키>

 

럭키의 공식 개봉일은 2016년 10월 13일 목요일이였죠

저도 어느정도 기대를 하고 있던 영화라서

개봉하고 거의 바로 봤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어요

그러니깐 한 10일전쯤에 관람하고 왔었네요

 

포스터를 딱 보시겠지만

<삼시세끼>를 통해서 많은 분들에게 더욱 더

호감도가 상승한 '유해진'씨의

(초특급 반전) 코미디 영화라는 사실은

이미 다들 알고 계시죠 ??

 

 

영화 <럭키>는 이제 개봉한지 약 2주 정도 지났는데

관람객, 네티즌에게 8점 후반대의

높은 평점을 받을 정도로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요

기자/평론가 평점은 5점대로 높지는 않지만,

평론가 평점은 높은 걸 별로 보지 못해서...

저는 신경을 안쓰는 편입니다

 

10월27일 기준으로 490만명인데

지금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는 28일,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기사가 보이네요

(참고로 올해 8번째 500만 영화라고 합니다)

 

 

일본 영화 <열쇠 도둑의 방법>의

리메이작인 <럭키>의 메가폰은

<커플즈>,<남쪽으로 튀어>를 연출하신 '이계벽'감독님이

잡으셨습니다

 

사실상 원톱이라고 할 수 있는 남주 '형욱'역은 '유해진'씨가

맡았고 재성, 리나, 은주역으로는

이준, 조윤희, 임지연씨가 연기했습니다

비중이 적었지만 나름 존재감있던

일성 역으로 '조한철'씨가 연기하셨네요

 

카메오로 이동휘씨와 전혜빈씨도 출연하십니다

 

 

럭키의 줄거리는

뛰어난 킬러 형욱(유해진)이 정말 어이없게도

목욕탕에서 비누를 밝고 넘어지며 기억을 잃고,

빈털털이 무명배우 재성(이준)과의 삶이

뒤바뀌면서 뒤바뀐 인생을 사는

두 남자들과 그 주변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목욕탕에서 재성(이준)이 열쇠를 바꿔치면서

서로의 인생이 바뀌는데

일차원적으로 생각하면

이 목욕탕 열쇠가 '행운의 열쇠'라고 보면 될 거 같아요

 

그래서 영화 영문 제목이

LUCKY가 아닌 LUCK-KEY(행운의 열쇠)이기도 하구요

 

 

<럭키>가 이전의 한국 코미디 영화 기록들을

하나 둘씩 새로 쓰면서 인기몰이 중일 정도로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웃음포인트가 꽤 많이 있어요

 

저는 박장대소까진 아니였지만

그래도 상영시간 대부분 웃으면서

봤던걸로 기억 할 정도로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거의 '유해진' 위주로 스토리가 진행되기는 하지만

다른 배우들(이준, 조윤희, 임지연)의 역할도

중요했고, 조연, 주연배우들 모두들의

케미와 캐릭터간의 관계도 유쾌하게 잘 풀기도 했어요

 

 

코미디 영화라는 특성상

과장되거나 억지스러운 상황도 있긴한데

그런건 당연한 부분이기도 하고,

그런 부분들도 꽤 재밌게 잘 풀어낸거 같아요

 

 

그리고 카메오로 출연해주셨던

영화 스토리상 인기배우인 이동휘, 전혜빈씨가

나오는 부분들도 꽤 재미있었고,

정말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역대 한국 코미디 영화 중에선

가장 많이 웃으면서 봤던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음, 그렇다고 막 박장대소하면서 본 건 아니에요 ^^;;;

(물론 박장대소하면서 보시던 분들도

있긴했습니다)

 

그래도 약 2시간 동안 소소하고 웃으면서,

중간 중간에 몇 번씩 빵빵 터뜨려주고

후반엔 나름 반전도 있는 스토리가

(일본판 '열쇠 도둑의 방법'을 보셨다면 반전을 알겠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신경쓰이던 일들은 잠시 잊고

웃으면서 보기엔 참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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