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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인 더스트(Hell or High water) 후기 :: 진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현대판 서부영화

MLUPE 2016. 11. 7. 22:25

로스트 인 더스트(Hell or High water) 후기 :: 진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현대판 서부영화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영화를 보고 왔어요

따지고 보면 오랜만은 아닌데,

딱히 볼 만한 영화가 없기도 했고

<닥터 스트레인지>를 너무 재밌게 봐서

3D, IMAX 3D까지 한 영화만 3번을 봤기에

다른 영화를 보는 건 꽤 오랜만이네요

 

오늘 후기를 남길 영화는

<닥터 스트레인지>, <럭키>에 묻혀서

빛을 발하진 못하곤 있지만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로스트 인 더스트(Lost in Dust) 입니다!

 

※ 약간의 스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로스트 인 더스트(2016)

국내에서는 '로스트 인 더스트'로 개봉했지만

원제는 Hell or High Water 입니다

이스라엘에서는 8월에 개봉을 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1월 3일 목요일 개봉을 했고

11월 6일 기준으로 4만8천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평점을 살펴보면

관람객 8.40 / 기자.평론가 8.10 / 네티즌 8.63

으로 전체적으로 8점이 넘는 평점을 보일 정도로

호평을 받고 있네요

 

 

데이빗 맥킨지 감독이 연출하였습니다

<퍼펙트 센스>, <스타드 업>, <락 앤 러브> 등을

연출하셨는데 아쉽게도 제가 본 작품은 한 편도 없네요

 

출연진을 살펴보자면

주인공인 '토비 하워드'역에는

우리에겐 '스타트렉'의 제임스 커크 함장으로

더 잘 알려진 '크리스 파인'이 맡았고,

 

토비 하워드의 형인 '태너 하워드'역은

'워크래프트', '인페르노', '엑스맨' 등

다수의 작품에서 만날 수 있었던

'벤 포스터'가 맡았습니다

 

그리고 보안관, 레인저 '마커스 해밀턴'역은

'제프 브리지스'가 맡았습니다

역시 굉장히 많은 작품에 출연하셨었는데

그래도 가장 잘 알려진 작품이라면

<아이언맨1>에서 주요 빌런(악당)이였던

'오베디아 스탠'역으로 나오셨던 분이에요

 

출연진에 '케이티 믹슨'도 주연으로 나와있긴 한데

사실상 이 영화는 위 3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거의 분량이 없는 역할이라서

굳이 알려드릴 필요까진 없을 듯 싶습니다

 

 

"뱀이 튀어오르기 직전의 강렬함"

- 롤링스톤 -

(사실, 뱀이 튀어오르기 직전의 강렬함이란게

어떤 건지 와닿지는 않네요)

 

"한마디로 끝내주는 영화"

- 워싱턴 포스트 -

(물론, 정말 잘 만든 영화라고는 생각하지만

끝내준다는 표현까지는 좀...?)

 

"압도적인 장엄함"

- 월 스트리트 저널 -

(압도적일꺼까지야..............)

 

아무튼, 국내를 넘어 해외의 다양한 매체에서도

극찬을 얻고 있는 영화이니만큼은 분명합니다

 

 

로스트 인 더스트(Hell or High Water)는

전반적인 스토리는

빚더미에 시달리던 토비와 태너 두 형제가

유일한 재산이면서 어머니의 유품이라고 할 수 있는

농장까지 차압될 위기가 다가오자

토비의 계획에 태너의 실행력으로

은행 강도를 시작하게 되었고,

이를 쫒는 레인저 마커스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를 보다보면

형제애, 가족애가 정말 뛰어나단 걸 알 수 있는데요

아버지를 죽이는 등 다양한 범죄를 저질렀던 태너가

동생인 토비와 그의 가족들을 위해서

함께 은행 강도를 시작하고

(좀 즐기는 듯한 면도 있지만)

 

참 성격이나 성향이 참 다른 형제임에도

서로 아끼고 애틋한 형제애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다보면

참~ 잘생겼다라는 생각이 자꾸만 들었던

주인공 토비(크리스 파인)은

끝없이 대물림되었던 가난을

자신의 자식들에겐 절대 물려주고 싶지 않았기에

은행 강도라는 범죄까지 저지르면서.....

자신은 흙수저이지만, 자식들은 금수저가 되게끔!

 

 

물론, 은행을 턴다는 범죄는 참 잘못된 것이지만

영화를 보다보면 범인들을 쫒는

형사, 레인저 '마커스 해밀턴' 보다

범죄를 저지르고 도망가는

두 형제를 응원하게 되는 자신을 보게 될 것입니다

 

 

<닥터 스트레인지>와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 등

CG가 주를 이루는 영화들을 자주 보다가

이런 영화를 보니 참 느꼈던 게 많았던 것 같습니다

 

아주 살짝 잔인한 장면 or 선정적인 장면이 잠깐

나오기도 하지만, 지루한 부분도 거의 없었고

비록 범죄 영화이긴 하지만 가족애를 느낄 수 있었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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